문항별 문제·해설 25문항

문제 01신라 고분의 서아시아 유물

다음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신라 수도였던 경주에는 기원후 4세기 후반에서 5세기 초 사이에 조성된 고분이 많은데, 이곳에서 당시 서아시아 사산조 페르시아에서 유행하던 양식의 물건이 많이 나왔다. 실제로 황남대총에서는 길쭉한 금판에 터키석으로 장식한 팔찌가 나왔는데, 사산조 페르시아 귀족들이 쓰던 팔찌와 그 모양이 같다. 계림로 14호 고분에서도 손잡이에 석류석이 박혀 있고 칼집 입구에 길쭉한 직사각형의 장식물이 붙은 보검이 나왔다. 이 역시 사산조 페르시아에서 유행한 모양 그대로이다.

이런 유물이 신라 고분에서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혹자는 신라에 수많은 서아시아인이 살면서 사산조 페르시아산 물건을 팔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4세기 후반과 5세기 초 사이에 서아시아인이 신라에 살았다는 증거는 없다. 당시 서아시아인이 신라에 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4세기 후반 신라의 왕은 내물마립간이었다. 그는 고구려와 가깝게 지내면서 군사ㆍ외교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는데, 377년에 고구려 소수림왕의 허락을 받아 사신을 고구려 영토를 거쳐 전진에 보내는 데 성공했다. 이때 신라 사신은 전진의 황제 부견을 알현해 내물마립간의 친서를 전달했다. 부견은 370년에 중국 화북 지역을 장악한 뒤 곧바로 서쪽으로 진출해 서역의 여러 나라를 정복했으며, 실크로드를 통해 사산조 페르시아와 교류했다. 그 영향으로 신라 사신이 방문하기 얼마 전부터 전진에는 무려 만여 명에 달하는 사산조 페르시아 사람이 들어와 살기 시작했다. 내물마립간이 보낸 사신은 이들로부터 사산조 페르시아에서 유행하던 양식을 갖춘 보검과 팔찌를 사들여왔으며, 이 물건들이 황남대총과 계림로 14호 고분에 부장되었다가 오늘날에 이르러 발굴된 것이다.

  1. ①
    전진의 황제 부견은 신라의 왕 내물마립간이 보낸 사신을 만난 일이 있다.
    정답
  2. ②
    경주에 소재한 계림로 14호 고분에서 터키석으로 장식된 팔찌가 출토되었다.
    정답
  3. ③
    사산조 페르시아는 전진과 함께 서역의 여러 나라를 정복하고 실크로드를 개척했다.
    정답
  4. ④
    고구려 소수림왕은 신라의 요청을 받아들여 전진에 사신을 보내 서아시아 지역에서 제작된 보검을 구해 주었다.
    정답
  5. ⑤
    신라 사신은 부견의 도움으로 서아시아산 물건을 구해달라는 내용의 친서를 사산조 페르시아에 보낼 수 있었다.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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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①신라 고분의 서아시아 유물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①입니다. 셋째 문단에 따르면 377년 신라 사신은 고구려 영토를 거쳐 전진에 가서 황제 부견을 알현하고 내물마립간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따라서 부견이 내물마립간이 보낸 사신을 만난 일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기별 검토

✗② 터키석으로 장식한 팔찌는 황남대총에서 나왔고, 계림로 14호 고분에서는 석류석이 박힌 보검이 나왔습니다.

✗③ 서역의 여러 나라를 정복한 주체는 전진의 부견이며, 사산조 페르시아는 실크로드를 통해 전진과 교류했을 뿐입니다. 실크로드를 개척했다는 내용도 없습니다.

✗④ 소수림왕은 신라 사신이 고구려 영토를 거쳐 전진에 가도록 허락했을 뿐, 직접 사신을 보내 보검을 구해 주지 않았습니다.

✗⑤ 친서는 전진의 부견에게 전달되었으며, 사산조 페르시아에 보냈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물건은 전진에 살던 사산조 페르시아 사람들에게서 사들였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여러 나라와 인물이 얽힌 글은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했는가’를 화살표로 정리하면 행위 주체를 바꾼 선지를 쉽게 걸러낼 수 있습니다.

문제 02동예와 낙랑군의 관계

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는 것은?

우리 역사상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 성장할 무렵 한반도 중ㆍ북부와 만주 곳곳에 ‘예족’이라는 종족이 살았으며, 그 가운데 오늘날의 함경도 일대에 있던 집단들을 통칭해 동예라고 부른다. 이들은 기원전 2세기 무렵 고조선에 복속되었는데, 고조선은 동예가 중국의 한(漢)과 직접 교역하지 못하게 막고 무역 이권을 독점했다. 이에 분노한 한 무제는 기원전 108년 고조선을 멸한 뒤 낙랑군을 비롯한 몇 개의 군현을 설치했다. 이때 한 무제는 동예가 있는 곳에 임둔군을 설치하고 그 아래에 여러 개의 현을 두었다. 그러나 한은 임둔군을 유지하는 데 너무 큰 비용이 든다고 여겨 기원전 82년 임둔군을 없앤 뒤 그에 속한 현들을 낙랑군에 넘겨 관리하게 했다. 하지만 낙랑군도 동예가 너무 험준한 곳에 있어서 관리를 보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그곳에서 가장 강한 불내라는 집단의 우두머리에게 ‘불내후’ 라는 직위를 주어 동예의 모든 집단을 관리하게 하고, 불내후가 있는 곳에 동부도위라는 기구를 두어 그 동향을 감시하는 데 그쳤다. 그런데 불내후도 동예의 모든 집단을 직접 지배할 정도로 세력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각 집단에 자치권을 주고 집단들 사이에 발생하는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만 했다.

이후 낙랑군은 동부도위를 유지하는 데 큰 비용이 든다는 이유로 기원후 30년에 이를 없애고, 동예의 모든 집단으로부터 우호 세력으로 남겠다는 다짐을 받아낸 뒤 독립시켜 주었다. 그러나 이들은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불내후를 중심으로 뭉쳐 낙랑군을 여러 차례 공격했다. 거듭된 공격에 시달리던 낙랑군은 기원후 245년 대대적으로 군사를 일으켜 동예를 공격했으며, 이때 불내를 비롯한 동예의 모든 집단이 낙랑군에 항복했다. 이로써 동예는 낙랑군의 직접 지배 아래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후 낙랑군이 고구려에 의해 정복되어 사라지게 되면서 동예가 있던 곳도 고구려 땅이 되었다.

  1. ①
    불내라는 집단이 있던 곳은 고구려에 의해 낙랑군이 멸망한 뒤 고구려 영토가 되었다.
    정답
  2. ②
    불내후는 오늘날의 함경도 일대에 살던 예족을 직접 다스리기 위해 낙랑군을 두었다.
    정답
  3. ③
    고구려는 낙랑군을 정복한 뒤 그 지역을 다스리기 위해 동부도위 라는 기구를 설치했다.
    정답
  4. ④
    고조선은 주변에 거주하는 예족의 여러 집단이 복속하자 그들을 다스리기 위해 임둔군을 설치했다.
    정답
  5. ⑤
    한 무제는 동예가 고조선과 한의 교역을 중간에서 막고 무역 이권을 독점하는 것에 분노해 동예를 정복했다.
    정답
2번 정답·해설 펼치기2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①동예와 낙랑군의 관계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①입니다. 불내는 동예에 속한 가장 강한 집단입니다. 245년 동예의 모든 집단이 낙랑군에 항복해 직접 지배를 받다가, 낙랑군이 고구려에 정복되자 동예가 있던 곳도 고구려 땅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불내가 있던 곳은 낙랑군 멸망 뒤 고구려 영토가 되었습니다.

보기별 검토

✗② 낙랑군을 둔 것은 한 무제이며, 불내후는 낙랑군이 동예를 관리하게 하려고 준 직위입니다. 또 불내후는 각 집단에 자치권을 주고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만 했습니다.

✗③ 동부도위는 낙랑군이 불내후의 동향을 감시하려고 둔 기구이고, 기원후 30년에 이미 폐지되었습니다.

✗④ 임둔군을 설치한 것은 고조선이 아니라 한 무제입니다.

✗⑤ 무역 이권을 독점한 것은 고조선이며, 한 무제는 이에 분노해 고조선을 멸망시켰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시대순 서술에서는 기구를 설치한 주체와 목적을 짝지어 확인합니다. ‘직접 다스리다’, ‘감시하다’, ‘중재하다’처럼 통치 강도를 나타내는 표현의 차이도 함정이 됩니다.

문제 03유니버설디자인과 배리어프리디자인

다음 글에서 추론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연령, 신체 조건, 인지능력, 언어능력 등을 지닌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제품과 서비스 등을 디자인할 때 다양한 특성을 지닌 사람들을 모두 포용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디자인하는 것이다. 이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미국의 건축가인데,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인 그는 장애인을 위해 디자인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오히려 그들을 사회에서 격리하거나 소외하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 이에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디자인보다는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유니버설디자인을 주장한 것이다.

이와 동일한 관점이 유럽에서는 ‘인클루시브디자인’ 또는 ‘모두를위한디자인’이라는 용어로 제시된다. 영국 표준연구소의 정의에 따르면, 인클루시브디자인은 디자인을 특화할 필요 없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용어만 다를 뿐, 고령자, 어린이, 장애인, 임산부, 외국인 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평등을 실현하려 한다는 점에서 유니버설디자인과 관점이 동일하다.

이러한 디자인 관점은 사용상 걸림돌이 되는 요소를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온 기존의 ‘배리어프리디자인’보다 발전된 문제의식을 보여준다. 배리어프리디자인도 고령자 등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했지만, 배리어프리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신체적 특성이 부각되거나 차별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지하철역 계단에 설치된 리프트가 이에 해당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의 관점은, 배리어프리디자인처럼 사용자를 다르게 취급하는 디자인은 좋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본다. 휠체어 사용자를 포함하여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그렇지 않은 리프트보다 바람직한 디자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의 디자인을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은 현실적으로 대단히 어렵다. 따라서 배제되는 사람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것이 유니버설 디자인의 현실적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원형 손잡이가 아니라 손에 장애가 있거나 양손에 물건을 든 사람도 위에서 살짝 누르기만 하면 문을 열 수 있는 레버형 손잡이가 유니버설 디자인이 추구하는 해결책이다.

  1. ①
    배리어프리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은 모두 인클루시브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이다.
    정답
  2. ②
    배리어프리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을 쓰는 장애인은 차별받는 기분을 느끼지 않는다.
    정답
  3. ③
    장애인 화장실 대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설치하는 것은 유니버설디자인을 추구한 사례이다.
    정답
  4. ④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주출입구 계단과 떨어진 곳에 별도로 설치된 경사로는 인클루시브디자인이 적용된 사례이다.
    정답
  5. ⑤
    유니버설디자인의 관점은 모두를위한디자인의 관점보다 다양한 특성의 사람들을 더 많이 포용한다.
    정답
3번 정답·해설 펼치기3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③유니버설디자인과 배리어프리디자인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③입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디자인보다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며, 사용자를 다르게 취급하는 디자인은 좋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봅니다. 장애인 전용 화장실 대신 모두가 쓰는 화장실을 설치하는 것은 리프트 대신 엘리베이터를 두는 것과 같은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보기별 검토

✗① 배리어프리디자인은 사용자를 다르게 취급할 수 있어 인클루시브디자인보다 발전하지 못한 관점으로 소개되므로, 모두 인클루시브디자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② 배리어프리디자인 제품을 쓰는 과정에서 신체적 특성이 부각되거나 차별감을 느낄 수 있다고 했습니다.

✗④ 계단과 떨어진 별도 경사로는 휠체어 사용자를 따로 취급하는 배리어프리디자인에 가깝습니다.

✗⑤ 모두를위한디자인은 유니버설디자인과 용어만 다를 뿐 관점이 동일하다고 했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개념 비교형 글에서는 대표 사례(리프트 vs 엘리베이터)가 기준이 됩니다. 선지 사례가 ‘별도 시설’인지 ‘공용 시설’인지로 판정하면 빠릅니다.

문제 04미술작품의 미적 가치 이해

다음 글의 핵심 논지로 가장 적절한 것은?

미술에 관심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나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같은 유명한 그림의 미적 가치가 형편없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 그림 정도는 책이나 온라인상에서 이미 수십 번을 보았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작품 자체가 지닌 미적 가치의 위대함을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과연 미술작품의 미적 가치를 우리가 스스로 이해한 것일까?

일부 사람을 제외하면 우리 기억에 있는 「모나리자」나 「천지창조」는 원본을 사실에 가깝게 찍은 사진 이미지에 불과하다. 실제 본 적도 없으면서 우리가 「모나리자」나 「천지창조」에 감동하는 이유는 실제 그 그림에 내재된 미적 가치를 스스로 알아차렸기 때문이 아니라, 미술 분야 전문가들이 해석하는 미적 가치에 대한 설명과 해설을 들어서 생긴 일종의 학습효과 때문이다. 이것은 원본을 본 경우에도 다르지 않다. 루브르 박물관이나 시스티나성당에 가서 「모나리자」와 「천지창조」를 직접 보고 올 기회가 생겼다고 하자. 그림을 보는 순간 깊이 감동받아 가슴이 떨릴 수도 있지만, 그것 역시 위대하다고 알려진 미술작품을 직접 알현한 것에 대한 흥분이지 그 대상의 미적 가치에 대한 이해와는 무관하다.

이번에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나 이집트 기자에 있는 피라미드를 생각해 보자.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는 원시시대 다산의 상징으로 만들어진 거칠고 투박한 여인상이다. 그런데 거기에 ‘비너스’라는 이름을 붙이고, 투박한 돌덩어리에 불과한 그것에 질박미라는 미적 가치를 부여한 것은 후대 사람들이다. 다산을 기원하는 모습이라는 해석 역시 후대의 것이다. 그럼 기자의 피라미드는 어떨까?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피라미드는 미술작품이 아니라, 귀신이 돌아올 육신을 보존하는 거대한 돌무덤이었다. 그런데 피라미드에 고고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그 조형성을 바탕으로 미적 가치를 부여한 것은 후대 미술가들 이다. 우리는 후대 미술가들의 설명과 해설을 기반으로 미적 가치를 이해한 것이지, 미술작품의 미적 가치를 스스로 이해한 것은 아니다.

  1. ①
    미술작품의 미적 가치가 위대한지 아닌지는 학습할 수 없다.
    정답
  2. ②
    미술작품의 미적 가치는 다양하기 때문에 단일한 기준으로 평가할 수 없다.
    정답
  3. ③
    미술작품의 원본을 실제로 보아야 그 작품의 미적 가치를 스스로 이해할 수 있다.
    정답
  4. ④
    미술작품의 고고학적 가치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미술작품의 미적 가치를 이해하지 못한다.
    정답
  5. ⑤
    미술작품의 미적 가치는 우리 스스로 이해한 것이 아니라 타인의 해석을 바탕으로 이해한 것이다.
    정답
4번 정답·해설 펼치기4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⑤미술작품의 미적 가치 이해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⑤입니다. 글은 우리가 「모나리자」나 「천지창조」에 감동하는 이유가 전문가의 설명과 해설을 들은 학습효과 때문이며, 원본을 직접 보아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와 피라미드의 미적 가치도 후대 사람들이 부여한 것이라고 하며, 마지막 문장에서 우리는 후대 미술가들의 설명을 기반으로 미적 가치를 이해했지 스스로 이해한 것이 아니라고 정리합니다. 이것이 핵심 논지입니다.

보기별 검토

✗① 글은 오히려 미적 가치에 대한 이해가 학습된 것이라고 봅니다.

✗② 평가 기준의 다양성은 글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③ 원본을 직접 보더라도 그것은 유명한 작품을 알현한 흥분일 뿐 미적 가치의 이해와는 무관하다고 했습니다.

✗④ 피라미드의 고고학적 가치는 사례로 언급되었을 뿐, 미적 가치 이해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사례가 여러 개 나열된 글은 각 사례가 공통으로 뒷받침하는 결론을 찾습니다. 문단 끝의 ‘~한 것이지, ~한 것은 아니다’가 논지를 담고 있습니다.

문제 05오픈사이언스의 구성 활동

다음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오픈사이언스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연구성과와 과정 및 그와 관련한 정보를 공개하는 일련의 활동을 총칭한다. 일찍이 오픈사이언스는 과학자들끼리 연구성과를 공개함으로써 상호 검증ㆍ발전시키는 연구문화 및 규범을 일컫는 개념이었으나,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성과 공개의 대상과 방식이 확장되면서 개방적인 연구 활동 전반을 일컫는 용어로 재개념화되었다.

연구성과 또는 과정의 개방은 최종 연구성과인 출판논문을 온라인상에 공개하는 오픈액세스라는 활동에서 시작되었다. 오픈액세스는 논문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출판하는 활동으로 확장되었는데, 그 결과 기술적으로는 출판물의 생산과 이용에서 시공간적인 접근 제약을 줄이고, 경제적으로는 출판 비용 부담의 감소를 통해 이용자의 접근 장벽을 낮췄다.

연구 과정 중 생산된 중간산출물을 공유하는 활동인 오픈 데이터도 꾸준히 활성화되고 있다. 출판논문에는 포함되지 않은 연구데이터가 공개되기도 하고, 학술적 가치가 높은 일부 중간 산출물은 출판논문과 별도로 연구자 사이에서 공유되기도 한다. 연구 완료 이후 이루어지는 최종 연구성과의 공개인 오픈액세스와 달리, 오픈데이터는 연구 과정의 개방화를 추동한다. 출판논문과 달리 중간산출물은 연구 과정 및 절차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오픈사이언스에 포함되는 활동의 하나로서 오픈콜라보레이션 또한 활성화되고 있다. 오픈콜라보레이션이란 연구의 최종산출물과 중간산출물을 제외한 그 외의 정보들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연구자들끼리 협력하는 활동을 말한다. 연구자 프로필 웹서비스 이용이나 소셜미디어 활용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연구자들의 활동 영역은 온라인 네트워크로 연결된 가상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1. ①
    오픈사이언스는 그 용어의 의미가 개방적인 연구 활동을 일컫던 것에서 연구문화 및 규범을 가리키는 것으로 재개념화되었다.
    정답
  2. ②
    오픈데이터는 연구가 종료되기 전의 연구 과정에 관한 정보 및 그 과정에서 생산된 중간산출물의 공유를 촉진한다.
    정답
  3. ③
    오픈액세스는 연구자들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정답
  4. ④
    오픈사이언스는 연구자 간 상호 검증이 가상 공간 바깥에서 이루어지도록 추동한다.
    정답
  5. ⑤
    오픈콜라보레이션은 연구 절차에 관한 정보 및 출판논문을 공유하는 연구 활동의 하나이다.
    정답
5번 정답·해설 펼치기5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②오픈사이언스의 구성 활동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②입니다. 셋째 문단에 따르면 오픈데이터는 연구 과정 중 생산된 중간산출물을 공유하는 활동이며, 연구 완료 이후의 공개인 오픈액세스와 달리 연구 과정의 개방화를 추동합니다. 중간산출물이 연구 과정과 절차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보기별 검토

✗① 순서가 반대입니다. 원래 연구문화 및 규범을 일컫던 개념이 개방적인 연구 활동 전반을 일컫는 용어로 재개념화되었습니다.

✗③ 오픈액세스는 출판논문을 온라인에 공개하는 활동이며, 오프라인 소통 플랫폼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④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연구자들의 활동 영역은 오히려 온라인 가상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⑤ 오픈콜라보레이션은 최종산출물(출판논문)과 중간산출물을 ‘제외한’ 그 외의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입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하위 개념을 차례로 소개하는 글은 각 개념이 공유하는 ‘대상’(출판논문, 중간산출물, 그 외 정보)을 표로 정리하면 대상을 바꿔치기한 선지를 바로 잡아낼 수 있습니다.

문제 06한국 반도체 산업의 태동

다음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1948년 정부 수립 직후에 전기업공업통제협회와 같은 기관이 출범하기도 했지만, 한국에서 전자기술의 산업화에 대한 관심이 싹트기 시작한 것은 한국전쟁이 정전된 1953년 무렵이다. 미군이 전쟁 중 가지고 들어온 라디오와 가전기기 등이 전자 기술의 산업화에 대한 관심을 촉발했다. 그런데 전자기술의 하나인 반도체 기술은 1960년대에 외국 반도체 기업들을 통해 국내에 도입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 시기를 한국 반도체 산업의 태동기라 부를 수 있다.

1960년에 한국은 외자도입의 양적 확대에 초점을 둔 「외자도입촉진법」을 제정했다. 이 법을 통해 한국은 여러 나라와 국제기구로부터의 차관을 확대하여 경제 발전을 이루고자 했다. 1966년에는 「외자도입법」을 제정하였는데, 이 법은 외자도입의 양적 확대를 지양하고 질적 선별을 강화함과 더불어 외국 기업의 투자에 대한 제한을 철폐함으로써, 외국의 선진기술을 받아들이는 것을 장려하였다. 외국 반도체 기업들이 국내 자본과의 합작 또는 직접 투자의 방식으로 한국에 진출하기 시작한 것이 이 법의 제정을 전후한 시기였다. 1965년에 미국의 코미사가 한국 자본과의 합작 투자로 한국 최초의 반도체 조립 업체인 고미전자산업을 설립했다. 당시 반도체 생산을 주도했던 국가는 미국과 일본이었는데, 이들 국가의 기업들은 기술집약적인 공정과 노동집약적인 조립 생산을 분리했다. 그리고 저임금으로 장시간 노동할 수 있는 인력이 풍부해 노동집약적 생산에 적합한 한국에 반도체 제품을 단순 조립할 회사를 연이어 설립했다.

  1. ①
    외국 반도체 기업 가운데 코미사는 합작 투자가 아닌 방식으로 한국에 진출했다.
    정답
  2. ②
    한국 최초의 반도체 조립 업체가 설립된 것은 「외자도입촉진법」이 제정되기 이전이었다.
    정답
  3. ③
    전기업공업통제협회가 출범할 당시 한국에 반도체 기술은 아직 도입되지 않은 상태였다.
    정답
  4. ④
    「외자도입법」이 제정됨으로써 여러 국제기구가 한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차관을 양적으로 확대했다.
    정답
  5. ⑤
    한국전쟁 발발 이전부터 미군을 통해 유입된 라디오와 가전기기 등은 전자기술에 대한 관심을 촉발했다.
    정답
6번 정답·해설 펼치기6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③한국 반도체 산업의 태동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③입니다. 전기업공업통제협회는 1948년 정부 수립 직후에 출범했고, 반도체 기술은 1960년대에 외국 반도체 기업을 통해 국내에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협회 출범 당시에는 반도체 기술이 아직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보기별 검토

✗① 코미사는 한국 자본과의 합작 투자로 고미전자산업을 설립했습니다.

✗② 「외자도입촉진법」은 1960년에 제정되었고, 최초의 반도체 조립 업체는 1965년에 설립되었으므로 법 제정 이후입니다.

✗④ 차관을 양적으로 확대하려 한 것은 1960년의 「외자도입촉진법」입니다. 1966년의 「외자도입법」은 오히려 양적 확대를 지양하고 질적 선별을 강화했습니다.

✗⑤ 라디오와 가전기기는 미군이 한국전쟁 ‘중’ 가지고 들어온 것이며, 전쟁 발발 이전이 아닙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연도가 여럿 나오는 글은 연표(1948 협회 → 1953 정전 → 1960 촉진법 → 1965 고미전자 → 1966 도입법)를 만들고 선지의 선후 관계를 대조합니다.

문제 07‘오다’의 기준 위치

다음 글의 ㉠~ ㉤을 문맥에 맞게 수정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오다’는 ㉠ 화자의 위치를 기준으로 이동의 방향을 지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창수가 나에게 오면 상세히 설명할게요.”와 같은 표현이 그러하다. 그런데 ‘오다’가 화자의 위치가 아닌 청자의 위치로 이동할 때에 쓰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창수가 당신에게 오면 잘 타일러 주세요.”는 청자 중심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오다’가 ㉡화자 또는 청자의 위치와 무관하게 쓰이기도 한다. “여보, 창수가 회사에 오지 않았나 봐요.”의 사례는 창수가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것을 어머니가 알고 나서 아버지에게 하는 발화이다. 여기에서 ‘오다’의 쓰임에 대해서 살펴보면, 창수의 이동 목적지인 회사는 화자나 청자의 위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런데도 이런 표현이 가능한 것은 ‘오다’가 반드시 대화 참여자의 실제 위치에 기초해서 발화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서 ‘오다’는 대화 참여자의 실제 위치가 아닌 대화 참여자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규범적 위치, 곧 표준 위치를 기준으로 발화한 것이다. 출근해야 하는 창수에게 회사가 표준 위치라고 생각하는 것은 대화 참여자 누구에게나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이때 ‘오다’는 ㉢ 이동체가 표준 위치인 회사를 향해서 이동하는 것을 나타낸다.

‘오다’의 다른 예를 보자. “창희가 학교에 왔습니까?”는 어머니가 딸의 등교 여부를 알고 싶어서 담임 교사에게 전화로 한 발화이다. 여기에서 ‘오다’의 쓰임은 두 가지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다. 하나는 ‘학교’를 청자인 담임 교사가 있는 위치로 간주하고 청자 중심으로 이동했다고 보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학교’를 창희가 이동 목표로 삼는 표준 위치로 간주하고 표준 위치로 이동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데 이 같은 발화는 담임 교사가 학교가 아닌 다른 곳, 예컨대 퇴근 후 집에 있을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여기에서 ‘오다’는 ㉣ 뒤의 해석보다는 앞의 해석으로 보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

또 다른 예를 보자. “집에 빨리 오너라.”는 어머니가 집에 있으면서 외출 중인 딸에게 한 발화이다. 그런데 모녀가 시내에 함께 나왔다가 딸은 남고 어머니만 먼저 집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이 경우에도 어머니가 딸에게 똑같이 말한다면 이는 ㉤ 화자의 도착 예정지를 기준으로 ‘오다’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1. ①
    ㉠을 ‘화자의 위치에서 청자의 위치로의 이동을 지시하는’으로 수정한다.
    정답
  2. ②
    ㉡을 ‘화자의 위치와 관련이 있어야 하는 반면 청자의 위치와 무관하게’로 수정한다.
    정답
  3. ③
    ㉢을 ‘이동체가 표준 위치인 회사에서 벗어나 이동하는’으로 수정한다.
    정답
  4. ④
    ㉣을 ‘앞의 해석보다는 뒤의 해석으로 보는’으로 수정한다.
    정답
  5. ⑤
    ㉤을 ‘화자가 현재 위치한 장소를 기준으로’로 수정한다.
    정답
7번 정답·해설 펼치기7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④‘오다’의 기준 위치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④입니다. “창희가 학교에 왔습니까?”는 담임 교사가 학교가 아닌 집에 있을 때도 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교를 청자의 위치로 보는 해석(앞의 해석)은 성립하기 어렵고, 학교를 창희의 표준 위치로 보는 해석(뒤의 해석)이 더 설득력 있습니다. 따라서 ㉣은 ‘앞의 해석보다는 뒤의 해석으로 보는’으로 고쳐야 합니다.

보기별 검토

✗① ㉠ 뒤의 예문 “창수가 나에게 오면”은 화자의 위치를 기준으로 한 이동이므로 원래 표현이 맞습니다.

✗② ㉡ 뒤의 예문에서 회사는 화자나 청자의 위치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므로 원래 표현이 맞습니다.

✗③ 창수가 회사에 출근하는 것은 표준 위치인 회사를 향한 이동이므로 원래 표현이 맞습니다.

✗⑤ 어머니가 아직 시내에 있으면서 앞으로 도착할 집을 기준으로 말한 것이므로 ‘도착 예정지’라는 원래 표현이 맞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수정 문제는 밑줄 바로 앞의 근거 문장이 결론을 지지하는 방향인지 확인합니다. ‘그런데 ~에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처럼 반례가 제시되면 결론은 반례가 깨뜨리는 해석의 반대쪽이어야 합니다.

문제 08언어와 경제적 행동

다음 글의 (가)와 (나)에 들어갈 말을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중국계 미국인 경제학자 첸은 언어가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그는 영어와 중국어의 친족 호칭의 차이점에 주목했다. 영어에서는 조부모의 바로 아래 세대 사람들 중 아버지를 제외한 남성 친족을 모두 ‘엉클’이라 부르지만, 중국어에서는 이 남성이 모계인지 부계인지, 혈연관계인지 결혼을 통해 맺어진 관계인지, 나의 부모보다 나이가 많은지 적은지가 구분되어 호칭에 드러난다. 예를 들어, 한국어의 큰아버지에 해당하는 중국어 ‘백부’라는 호칭을 사용할 때는 (가) 사실을 항상 무의식적으로 기억하게 된다. 이로부터 첸은 언어가 단순한 의사소통의 수단이 아니고 개인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을 재창조하고 편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생각에서 첸은 언어가 다르면 경제적 사고나 행동에서도 차이를 보일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그가 살펴보고자 한 것은 시간에 관한 언어 표현의 차이였다. 미래 시제가 확실히 존재하는 언어권 사람들은 언어가 지배하는 무의식의 영역에서 미래를 현재와 동떨어진 것으로 인식할 것이고, 미래 시제가 현재 시제와 차이가 없는 언어권 사람들은 미래가 이미 현재와 다름없이 다가와 있다고 인식할 것이라고 생각한 첸은 76개국을 조사하여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였다. ‘미래 시제가 엄격하게 구분되는’ 언어와 ‘문법상 현재와 미래에 차이가 없는’ 언어를 비교했을 때, 두 언어의 모국어 사용자 집단 사이에 저축률이 현격한 차이가 있었던 것이다. 영어, 그리스어 등과 같은 전자의 언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은 저축률이 낮고, 중국어, 핀란드어 등 후자의 언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은 저축률이 높았다. 사람들이 (나) 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이를 통해 첸은 언어가 저축과 같은 경제적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1. ①
    (가): 그가 나의 부계 남성 혈족이며 내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다는 (나): 미래를 예측하기 쉬우면 저축을 적게 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우면 저축을 많이 한다
    정답
  2. ②
    (가): 그가 나의 부계 남성 혈족이며 내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다는 (나): 미래를 현재와 동떨어진 것으로 여기면 저축을 적게 하고, 미래를 곧 다가올 현재라고 여기면 저축을 많이 한다
    정답
  3. ③
    (가): 그와 내가 혈연으로 묶인 한 가족의 일원이라는 (나): 미래를 예측하기 쉬우면 저축을 적게 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우면 저축을 많이 한다
    정답
  4. ④
    (가): 그가 나의 조부모의 바로 아래 세대 남성 혈족이라는 (나): 미래를 현재와 동떨어진 것으로 여기면 저축을 적게 하고, 미래를 곧 다가올 현재라고 여기면 저축을 많이 한다
    정답
  5. ⑤
    (가): 그가 나의 조부모의 바로 아래 세대 남성 혈족이라는 (나): 미래를 예측하기 쉬우면 저축을 적게 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우면 저축을 많이 한다
    정답
8번 정답·해설 펼치기8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②언어와 경제적 행동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②입니다. (가) 중국어 친족 호칭은 모계ㆍ부계, 혈연ㆍ혼인, 부모보다 나이가 많은지 적은지를 구분합니다. 큰아버지에 해당하는 ‘백부’를 쓸 때는 그가 부계 남성 혈족이며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다는 사실을 무의식적으로 기억하게 됩니다. (나) 미래 시제가 엄격히 구분되는 언어(영어 등) 사용자는 미래를 현재와 동떨어진 것으로 인식하며 저축률이 낮았고, 현재와 미래의 차이가 없는 언어(중국어 등) 사용자는 미래를 현재와 다름없이 인식하며 저축률이 높았습니다. 따라서 ‘미래를 현재와 동떨어진 것으로 여기면 저축을 적게 하고, 곧 다가올 현재라고 여기면 저축을 많이 한다’가 들어갑니다.

보기별 검토

①ㆍ③ㆍ⑤의 (나)는 ‘예측의 쉬움’을 기준으로 삼았는데, 글은 예측 가능성이 아니라 미래와 현재의 거리감을 다룹니다. ③ㆍ④ㆍ⑤의 (가)는 백부에 담긴 구체적 정보(부계, 연장)를 담지 못합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빈칸이 두 개인 문제는 확실한 쪽(여기서는 (나)의 기준이 ‘거리감’이라는 점)부터 확정해 선지를 절반으로 줄입니다.

문제 09효과성 검증에 필요한 자료

다음 대화의 ㉠으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갑: 최근 우리 A시 행정복지센터에서 악성 민원을 견디다 못해 휴직한 직원이 3명이나 됩니다. 악성 민원에 대처하는 방법이라든가 악성 민원을 줄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을: 우리 행정복지센터에는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B시의 모든 공공 기관에서는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대로 악성 민원에 대처하고 있는데, B시는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 도입 이후 담당 직원들의 민원 스트레스가 현저히 감소했다고 합니다. 우리 센터도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서, 악성 민원으로 인한 직원들의 민원 스트레스를 줄여야 합니다. 병: 같은 내용의 민원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악성 민원에 대해 담당 직원에게 종결권을 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제도를 도입한 기관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도입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합니다. C시 행정복지센터에도 악성 민원 종결권 제도를 도입하려고 몇 달 전부터 논의 중입니다. 우리 센터도 악성 민원 종결권 제도를 도입해서 직원들의 민원 업무 만족도를 높여야 합니다. 정: 같은 내용의 민원이라도 민원인이 욕설과 폭언을 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해야 합니다. 최근 D시의 모든 행정복지센터 에서는 민원 응대 시 캠코더로 녹화되고 있음을 고지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D시에서는 이 정책 도입 이후 욕설과 폭언을 하는 민원인이 확실히 줄었다고 합니다. 우리 센터도 캠코더 사용 고지 정책을 도입해야 합니다. 갑: 의견 감사합니다. 오늘 제안된 방법의 효과성 검증에

㉠ 필요한 자료를 조사해 주십시오. 이를 바탕으로 일주일 뒤에 심층 논의를 진행하겠습니다.

<보 기>

ㄱ. B시 공공 기관의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 도입 후 담당 직원들의 민원 스트레스 감소 정도

ㄴ. A시와 C시의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민원 업무 만족도 차이

ㄷ. D시의 행정복지센터의 캠코더 사용 고지 정책 도입 후 욕설과 폭언을 하는 민원인의 감소 정도

  1. ①
    ㄱ
    정답
  2. ②
    ㄴ
    정답
  3. ③
    ㄱ, ㄷ
    정답
  4. ④
    ㄴ, ㄷ
    정답
  5. ⑤
    ㄱ, ㄴ, ㄷ
    정답
9번 정답·해설 펼치기9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③효과성 검증에 필요한 자료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③입니다. 효과성을 검증하려면 해당 방법을 실제로 도입한 곳에서 도입 전후의 변화를 확인해야 합니다.

ㄱ. 을은 B시 공공 기관의 매뉴얼 도입 이후 직원들의 민원 스트레스가 감소했다는 점을 근거로 듭니다. 감소 정도를 조사하는 것은 적절합니다.

ㄴ. C시 행정복지센터는 종결권 제도를 아직 도입하지 않고 논의 중입니다. A시와 C시 모두 제도를 도입하지 않았으므로 두 곳의 만족도 차이는 종결권 제도의 효과를 보여주지 못합니다. 적절하지 않습니다.

ㄷ. 정은 D시의 캠코더 고지 정책 도입 후 욕설ㆍ폭언 민원인이 줄었다는 점을 근거로 듭니다. 감소 정도를 조사하는 것은 적절합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효과’ 검증 자료는 ‘도입한 곳의 도입 전후’ 또는 ‘도입한 곳과 도입하지 않은 곳’의 비교여야 합니다. 둘 다 도입하지 않은 대상끼리의 비교(ㄴ)는 검증력이 없습니다.

문제 10디지털 지우개 서비스 절차도

다음 글의 ㉠~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청은 개인정보가 포함된 온라인 게시물의 삭제를 도와주는 ‘디지털 지우개’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이 서비스의 취지는 미성년 시절에 개인정보를 노출하였거나 타인이 무단으로 올린 게시물에 개인정보가 노출된 국민을 구제하기 위함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신청인이 ○○청 누리집에서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신청이 완료되면 ○○청은 신청 내용을 확인하는데, 이 단계에서 삭제 요청 대상 게시물에 신청인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인지를 판단한다. 포함된 것이 인정되면

○○청은 해당 게시물을 관리하는 기관에 해당 게시물의 삭제를 요청한다.

게시물 삭제를 요청 받은 기관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청에 처리 결과를 알려야 한다. 그 뒤 ○○청은 해당 게시물이 삭제되었는지 검토하는데, 이 단계에서 해당 기관의 조치가 미흡한 경우 ○○청은 해당 기관에 삭제를 재요청한다. 게시물이 완전히 삭제된 것을 최종 확인하면 ○○청은 신청인에게 결과를 통보한다. 디지털 지우개 서비스의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다. 주체 | 신청인 | ㉠ | ㉡ | ㉢ 단계 | ㉣ → 신청 내용 확인 → ㉤ → 삭제 → ㉥ → 검토 → 결과 통보

  1. ①
    신청 내용 확인 단계에서 ㉠은 ㉡에게 신청인의 개인정보가 게시물에 포함되었는지 확인을 요청할 수 있다.
    정답
  2. ②
    ㉠과 ㉢은 다른 주체이다.
    정답
  3. ③
    검토 단계에서 게시물 삭제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판단되면 ㉣로 돌아간다.
    정답
  4. ④
    삭제 요청 대상 게시물에 신청인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이 인정되면 ㉤을 수행한다.
    정답
  5. ⑤
    ㉥은 신청인에게 삭제 완료 사실을 통보하는 단계이다.
    정답
10번 정답·해설 펼치기10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④디지털 지우개 서비스 절차도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④입니다. 절차를 글과 맞추면 신청인의 ㉣은 ‘서비스 신청’, ㉠은 ○○청(신청 내용 확인, ㉤ 삭제 요청), ㉡은 게시물 관리 기관(삭제, ㉥ 처리 결과 통보), ㉢은 다시 ○○청(검토, 결과 통보)입니다.

보기별 검토

✓④ 개인정보 포함이 인정되면 ○○청은 관리 기관에 삭제를 요청하므로 ㉤(삭제 요청)을 수행합니다. 옳습니다.

✗① 신청 내용 확인 단계에서 개인정보 포함 여부는 ○○청이 직접 판단합니다. 관리 기관에 확인을 요청한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② ㉠과 ㉢은 모두 ○○청으로 같은 주체입니다.

✗③ 검토 결과 조치가 미흡하면 ○○청이 관리 기관에 삭제를 재요청하므로 ㉤으로 돌아갑니다. ㉣(신청)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⑤ ㉥은 관리 기관이 ○○청에 처리 결과를 알리는 단계이고, 신청인에게 결과를 통보하는 것은 마지막 ‘결과 통보’ 단계입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절차도 문제는 본문의 동사(신청하다, 확인하다, 요청하다, 삭제하다, 알리다, 검토하다, 통보하다)를 순서대로 칸에 대응시키고, 각 동사의 주어를 주체 칸에 적습니다.

문제 11핵융합 플라스마 가열 방식

다음 글에서 알 수 없는 것은?

왜 지구에서 만들 인공태양은 태양보다 더 높은 온도를 갖는 상태를 유지해야 할까? 핵융합 반응은 플라스마의 밀도와 온도를 곱한 값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을 때 발생한다. 플라스마 덩어리인 태양의 중심부 온도는 약 1,500만 °C이지만, 태양은 큰 질량과 그에 따른 중력에 의해 내부의 플라스마 밀도가 높아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질량이 훨씬 작은 지구에서 태양과 유사한 밀도의 플라스마를 구현하기란 불가능 하다. 따라서 플라스마의 온도를 태양보다 훨씬 더 높게, 즉 1억 °C가 넘게 만들어야 지구에서도 태양에서와 같은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게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과학자들은 다양한 플라스마 가열 방식을 사용한다.

플라스마를 가열하는 방식 중에는 공명 가열과 중성 입자 빔 주입이 있다. 공명 가열은 플라스마 내에 있는 이온과 전자 중 무엇을 가열하는지에 따라 이온 공명 가열과 전자 공명 가열로 나뉜다. 외부에서 가하는 힘의 주파수가 힘이 가해진 이온이나 전자가 가진 고유 주파수와 같으면 공명이 일어난다. 공명이 일어나면 이온이나 전자는 원래보다 더 큰 진폭으로 진동을 하면서 해당 이온이나 전자를 가지고 있는 물질의 온도가 올라가게 된다. 이와 같이 공명을 일으키기 위해, 이온 공명 가열의 경우에는 수십 메가헤르츠 대역의 주파수를, 전자 공명 가열의 경우에는 수만~ 수십만 메가헤르츠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한다.

중성 입자 빔 주입은 외부에서 가속된 고에너지의 중성 입자를 플라스마 속으로 투입하여 플라스마를 가열하는 방식이다. 투입된 중성 입자는 플라스마 내의 이온과 충돌을 일으켜 에너지를 전달하고 온도를 높인다. 중성 입자 빔 주입 방식과 공명 가열 방식을 사용하는 우리나라의 핵융합 연구 장치 케이스타는 1억 °C에서 48초간 플라스마를 유지하는 실험에 성공하였다.

  1. ①
    케이스타는 고온의 플라스마를 얻기 위해 공명 가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정답
  2. ②
    핵융합 장치에서 공명을 일으킬 때 전자의 경우는 이온의 경우보다 더 높은 주파수를 사용한다.
    정답
  3. ③
    중성 입자 빔 주입 방식을 통해 플라스마 내로 투입되는 중성 입자는 플라스마 속에 들어와서 가속된다.
    정답
  4. ④
    공명 가열은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의 주파수와 그 힘을 받는 이온이나 전자의 고유 주파수가 같을 때 가능하다.
    정답
  5. ⑤
    지구에서 플라스마의 밀도를 더 높일 수 있다면 1억 °C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하다.
    정답
11번 정답·해설 펼치기11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③핵융합 플라스마 가열 방식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③입니다. 중성 입자 빔 주입은 ‘외부에서 가속된’ 고에너지 중성 입자를 플라스마 속으로 투입하는 방식입니다. 중성 입자가 플라스마 안에 들어와서 가속된다는 내용은 알 수 없습니다. 플라스마 안에서는 이온과 충돌해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보기별 검토

✗① 케이스타는 중성 입자 빔 주입 방식과 공명 가열 방식을 사용한다고 했으므로 알 수 있습니다.

✗② 이온 공명 가열은 수십 메가헤르츠, 전자 공명 가열은 수만~수십만 메가헤르츠를 쓰므로 전자 쪽이 더 높습니다.

✗④ 외부에서 가하는 힘의 주파수가 이온이나 전자의 고유 주파수와 같으면 공명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⑤ 핵융합은 밀도와 온도의 곱이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 일어나므로, 밀도를 높일 수 있다면 더 낮은 온도로도 가능하다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태양이 1,500만 °C에서 핵융합을 하는 이유와 같은 논리입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알 수 없는 것’ 문제에서는 위치나 순서를 미묘하게 바꾼 선지(외부에서 가속 → 내부에서 가속)를 주의 깊게 봅니다.

문제 12대전된 금속의 전하 분포

다음 글에서 추론할 수 있는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도체인 금속 내부에는 음전하를 띤 다수의 자유 전자들이 존재하는데, 이것들은 금속 내에 고정된 양이온들 사이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도체 내부에서 자유 전자는 양이온들에 의해 당겨지고 다른 자유 전자들에 의해 밀쳐지면서, 각각에 작용하는 전기력의 합력이 0이 되도록 위치하게 된다.

금속에 전자들을 추가하여 금속을 대전시키면 추가된 전자들은 어디에 위치하게 될까? 대전된 상황에서도 금속 내부의 모든 전자에 작용하는 전기력의 합력은 0이어야 한다. 그런데 만약 금속 내부의 어떤 위치에 전자가 추가된다면, 이 전자는 새로운 전기력을 발생시킬 것이기 때문에 이를 상쇄하기 위해 원래 있던 자유 전자들이 이동할 것이고 이러한 이동으로 인해 또 다른 자유 전자들의 위치도 재조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위치 재조정은 금속 내부 공간에서는 완료될 수 없다. 따라서 금속 내부에는 새로운 전자가 놓일 자리가 없다.

금속이 대전될 때 추가된 전자들이 내부로 들어갈 수 없다면 그 전자들은 모두 표면에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대전된 금속의 내부에 있는 자유 전자에 작용하는 전기력의 합력은 0인 반면, 표면에 있는 전자에 작용하는 전기력의 합력은 0이 아니다. 이때 표면의 전자에는 표면에 수직인 바깥 방향으로 전기력의 합력이 작용한다.

<보 기>

ㄱ. 대전되지 않은 금속 내부에서 자유 전자에 작용하는 전기력의 합력은 0이 된다.

ㄴ. 금속에 전자들이 추가되면 금속 표면에 있는 전자는 외부로 향하는 전기력의 합력을 받는다.

ㄷ. 도체가 대전되면 도체 내부의 자유 전자에 작용하는 전기력의 합력은 0이 아니다.

  1. ①
    ㄱ
    정답
  2. ②
    ㄷ
    정답
  3. ③
    ㄱ, ㄴ
    정답
  4. ④
    ㄴ, ㄷ
    정답
  5. ⑤
    ㄱ, ㄴ, ㄷ
    정답
12번 정답·해설 펼치기12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③대전된 금속의 전하 분포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③입니다.

ㄱ. 첫째 문단에 따르면 금속 내부의 자유 전자는 양이온에 당겨지고 다른 자유 전자에 밀쳐지면서 합력이 0이 되도록 위치합니다. 대전되지 않은 상태에 대한 설명이므로 추론할 수 있습니다.

ㄴ. 추가된 전자는 내부에 자리를 잡을 수 없어 모두 표면에 존재하며, 표면 전자에는 표면에 수직인 바깥 방향의 합력이 작용합니다. 추론할 수 있습니다.

ㄷ. 대전된 상황에서도 금속 내부의 모든 전자에 작용하는 합력은 0이어야 하고, 대전된 금속 내부 자유 전자의 합력은 0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추론할 수 없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같은 대상(자유 전자)에 대해 ‘내부’와 ‘표면’, ‘대전 전’과 ‘대전 후’가 섞여 나오므로 2×2 표로 합력이 0인지 아닌지를 정리하면 실수하지 않습니다.

문제 13조선 후기 소작료 수취 방식

다음 글의 (가)~ (다)에 들어갈 말을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조선 후기에 지주들은 소작인으로부터 소작료를 거둘 때, 수확된 결과물의 절반을 수취하는 정률제 방식, 곧 ‘타작’을 대부분의 논과 밭에 적용했지만, 일부 농토에는 정액제에 해당하는 ‘도지’를 적용하기도 했다. 도지는 토지를 이용한 대가인 지대량을 이른 봄철에 지주와 소작인이 미리 정하는 농업경영 형태이므로 풍흉에 따른 지대량의 변화가 없는 것이 원칙이었다. 도지가 적용된 논에서는 평년작의 절반 수준에서, 그리고 밭에서는 평년작의 절반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지대량이 정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가) 은/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지주에게 여러 장점이 있었다. 첫째, 직접적인 관리가 어려운 원격지 소재 전답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소작인들의 수확물 은닉 여부를 일일이 감독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둘째, 밭작물의 경우 수확 시기가 매우 다양한데, 이 방식을 적용하면 수확의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서로 다른 수확 시기마다 먼 곳까지 올 필요가 없었다. 이러한 방식하에서 만약 어느 해에 예상과는 달리 풍년이 들었다면, (나) 에게 훨씬 더 유리했다.

지주들은 18세기 후반부터 ‘집조’를 적용하기도 했다. 집조란 수확이 임박한 시점에 지주가 농사 상황을 실지 조사하여 그해의 작황 수준을 살펴본 다음, 현장에서 지대량을 결정하는 농업경영 형태이다. 이 방식은 당해 연도의 작황 수준이 비교적 정확히 반영된다는 측면에서 (다) 와/과 유사하다. (가) (나) (다)

  1. ①
    도지 소작인 타작
    정답
  2. ②
    도지 소작인 도지
    정답
  3. ③
    도지 지주 타작
    정답
  4. ④
    타작 소작인 도지
    정답
  5. ⑤
    타작 지주 타작
    정답
13번 정답·해설 펼치기13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①조선 후기 소작료 수취 방식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①입니다. (가) 지대량을 봄에 미리 정해 두므로 소작인의 수확물 은닉을 감독할 필요가 없고, 수확 시기마다 확인하러 올 필요도 없는 방식은 정액제인 도지입니다. (나) 도지는 풍흉과 관계없이 지대량이 고정되므로, 예상과 달리 풍년이 들면 늘어난 수확은 모두 소작인 몫이 됩니다. 따라서 소작인에게 훨씬 유리합니다. (다) 집조는 수확 직전 작황을 조사해 지대량을 정하므로 당해 연도 작황이 반영됩니다. 수확 결과물의 절반을 거두는 정률제인 타작도 작황을 그대로 반영하므로 타작과 유사합니다.

보기별 검토

②는 (다)를, ③은 (나)를, ④ㆍ⑤는 (가)부터 잘못 넣었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정액제는 ‘변동을 누가 떠안는가’를 묻습니다. 고정 지대에서 풍년의 이익과 흉년의 손해는 모두 소작인에게 돌아간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나)를 바로 채울 수 있습니다.

문제 14야생말의 분포와 가축화

다음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말은 정치ㆍ경제 발전의 중요한 수단이었다. 말은 빠르기도 하거니와 지구력이 좋고 힘이 세다. 행정, 농업, 목축업, 광업, 제조업, 운송, 통신, 전투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말의 이런 능력이 활용되었다. 그렇기에 말의 능력을 활용한 지역은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더 빠르게 발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말은 인간에게 길들여지기 전에 야생에서 살았는데, 야생말은 시기별로 서식지의 분포가 달랐다. 기원전 1만 년경 후기 홍적세 시기까지 야생말은 유라시아의 전 지역과 아메리카 및 북부 아프리카에 서식했다. 그런데 이 시기부터 기원전 약 6천 년경 중기 충적세 시기에 이르는 동안 야생말의 서식 지역의 분포가 바뀌었다. 이 시기에 유라시아의 중북부 스텝 기후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라시아 지역에서 사람들이 식용을 목적으로 야생말을 대규모로 사냥했다. 이로 인해 이 스텝 기후 지역을 제외한 유라시아의 야생말은 거의 멸종 하다시피 했다. 이와 달리 유라시아 중북부의 스텝 기후 지역은 인구가 많지 않아 인간으로부터 사냥을 당하는 경우가 적었으며, 이 덕분에 야생말은 생존할 수 있었다.

이후 기원전 3,500년경 당나귀에 이어 야생말이 길들여졌다. 그 당시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목축업자들이 북쪽으로 이동 하면서 유라시아 중북부의 스텝 기후 지역에 들어갔는데, 그들은 이 지역에 살던 야생말을 길들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인류는 말을 실생활에 이용했다. 말에 안장을 얹어 장거리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했고, 등에 짐을 실어 운송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전쟁과 농업에서도 말이 널리 사용되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말은 인류 발전의 밑바탕이 되었다.

  1. ①
    중기 충적세 시기에 야생말의 지구력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정답
  2. ②
    후기 홍적세 시기 이전부터 북부 아프리카에서는 야생말을 운송 수단으로 썼다.
    정답
  3. ③
    기원전 3,500년경 유라시아 중북부의 스텝 기후 지역에 살던 야생말이 길들여지기 시작했다.
    정답
  4. ④
    후기 홍적세 시기부터 초기 충적세 시기 사이에 인류는 농업과 운송 등의 실생활에 말을 이용했다.
    정답
  5. ⑤
    당나귀를 이동 수단으로 쓰던 지역은 말을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던 지역보다 정치ㆍ경제적으로 더 발전했다.
    정답
14번 정답·해설 펼치기14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③야생말의 분포와 가축화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③입니다. 셋째 문단에 따르면 기원전 3,500년경 메소포타미아 목축업자들이 유라시아 중북부 스텝 기후 지역에 들어가 그곳의 야생말을 길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보기별 검토

✗① 중기 충적세 시기에 일어난 변화는 야생말 서식지 분포의 변화이며, 지구력이 좋아졌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② 후기 홍적세 시기까지 야생말이 북부 아프리카에 서식했다는 내용만 있으며, 운송 수단으로 썼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말은 기원전 3,500년경에야 길들여졌습니다.

✗④ 인류가 말을 실생활에 이용한 것은 기원전 3,500년경 가축화 이후입니다. 후기 홍적세부터 충적세 사이에는 오히려 식용으로 대규모 사냥했습니다.

✗⑤ 당나귀가 말보다 먼저 길들여졌다는 내용만 있고, 당나귀를 쓴 지역이 더 발전했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글은 말을 활용한 지역이 더 빠르게 발전했다고 합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시기 명칭이 여럿 나오면 ‘~까지’, ‘~부터 ~에 이르는 동안’, ‘이후’를 경계로 시기별 사건을 나누어 정리합니다.

문제 15요소 분석과 단위 분석

다음 글의 ㉠을 약화하는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분석은 자연과 사회의 다양한 현상에 대하여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지를 설명하기 위한 방법이다. 널리 쓰이는 것은 요소 분석으로, 설명의 대상을 적절한 요소들로 나누어 살피는 분석법 이다. 요소 분석의 요체는 분석 대상인 전체와는 다른 속성을 지니면서도 합쳐지면 전체를 구성하는 부분, 즉 ‘요소’들을 찾아 제시하는 데 있다. 분석자는 그러한 요소들의 속성을 결합하여 대상 전체의 속성을 설명하려 할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물이 불을 끌 수 있는가 하는, 물의 속성에 관한 물음을 해명하려는 화학자가 있다고 해 보자. 만일 그가 물을 산소와 수소라는 두 요소로 분석했다면, 그는 수소가 타는 속성을 지닌 기체이고 산소도 연소를 돕는 속성을 지녔다는 사실 앞에서 당황하게 될 것이다. 산소와 수소라는 요소들로 물이 불을 끌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요소 분석이 지닌 한계를 암시한다. 전체의 속성을 이해하려는 이가 그것을 구성하는 요소들에만 주목할 경우, 이와 유사한 당혹감을 느끼게 될 위험이 크다. 해명되어야 할 속성은 분석 과정에서 증발해 버리고 요소들 간의 관계를 피상적으로 서술하는 일에 그치게 될 위험이 있는 것이다. 그런 분석으로는 설명에 도달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종류의 분석, 즉 단위 분석을 선택해야 한다. 단위 분석은 복잡하면서도 모종의 통일성을 지닌 전체를 ‘단위’로 나누는 분석이다. 단위란 앞에서 화학자의 분석이 주목했던 요소와 달리, 전체의 고유한 속성들을 고스란히 갖추고 있으면서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전체의 살아 있는 부분을 가리킨다. 현상을 제대로 설명하려면 먼저 그런 부분들을 찾아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요소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고 분석의 목적을 실현할 수 있다.

  1. ①
    분석 대상을 시간 요소로 나누어 살피더라도 인과관계는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설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답
  2. ②
    요소들의 결합으로 대상 전체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보여주는 데 성공하더라도 그것은 대상의 속성을 설명하는 일과 다르다.
    정답
  3. ③
    요소 분석에서는 전체를 설명하기 위하여 요소들 간의 상호 관계까지 추가로 해명해야 하기 때문에 설명의 경제성이 삭감된다.
    정답
  4. ④
    단위가 전체의 속성들을 그대로 지닌다면 설명되어야 할 대상 자체와 다를 바 없으므로 단위 분석은 설명에 기여하지 못한다.
    정답
  5. ⑤
    설명의 적절성은 설명을 요구하는 구체적인 문제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설명에는 다양한 단위 분석이 존재할 수 있다.
    정답
15번 정답·해설 펼치기15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④요소 분석과 단위 분석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④입니다. ㉠은 전체의 고유한 속성을 그대로 지닌 ‘단위’로 나누는 단위 분석을 선택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런데 단위가 전체의 속성을 그대로 지닌다면 설명해야 할 대상 자체와 다를 바 없으므로, 단위로 나누어도 왜 그런 속성이 나타나는지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이는 단위 분석이 설명이라는 분석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는 비판이므로 ㉠을 약화합니다.

보기별 검토

✗① 시간 요소로 나누는 분석의 한계는 요소 분석의 문제를 보여줄 뿐, 단위 분석을 겨냥하지 않습니다.

✗② 요소들의 결합 구성을 보여주는 것과 속성을 설명하는 것이 다르다는 지적은 요소 분석의 한계를 말하므로 오히려 ㉠을 지지합니다.

✗③ 요소 분석의 경제성 문제를 지적하므로 ㉠을 약화하지 않습니다.

✗⑤ 다양한 단위 분석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단위 분석 자체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약화 문제는 주장의 핵심 근거(단위가 전체의 속성을 갖추고 있다)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그것이 오히려 약점이 된다고 보이는 선지가 가장 강력한 반론이 됩니다.

문제 16파견 인원 선발 조건

다음 글의 내용이 참일 때 반드시 참인 것은?

△△부에서는 10월에 신설되는 ○○위원회에 파견할 인원을 선발하는 중이다. 박 주무관, 이 주무관, 선 주무관, 남 주무관, 오 주무관이 파견 대상 후보인데,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 박 주무관이 선발되면, 오 주무관도 선발된다.

○ 이 주무관이 선발되면, 남 주무관도 선발된다.

○ 선 주무관이 선발되면, 박 주무관도 선발된다.

○ 선 주무관이 선발되거나 이 주무관이 선발된다.

  1. ①
    남 주무관이 선발된다.
    정답
  2. ②
    이 주무관과 선 주무관이 둘 다 선발된다.
    정답
  3. ③
    박 주무관이 선발되거나 선 주무관이 선발된다.
    정답
  4. ④
    오 주무관이 선발되지 않으면 박 주무관은 선발된다.
    정답
  5. ⑤
    남 주무관과 오 주무관 중 적어도 한 사람은 선발된다.
    정답
16번 정답·해설 펼치기16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⑤파견 인원 선발 조건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⑤입니다. 조건은 박→오, 이→남, 선→박, 선∨이입니다. 넷째 조건에 따라 경우를 나눕니다. 선 주무관이 선발되면 박 주무관이 선발되고, 그러면 오 주무관이 선발됩니다. 이 주무관이 선발되면 남 주무관이 선발됩니다. 어느 경우든 남 주무관과 오 주무관 중 적어도 한 사람은 선발되므로 ⑤는 반드시 참입니다.

보기별 검토

✗① 선만 선발된 경우(선, 박, 오) 남은 선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② 선과 이 중 한 명만 선발되어도 조건을 모두 만족합니다.

✗③ 이만 선발된 경우(이, 남) 박과 선 모두 선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④ 오가 선발되지 않으면 박→오의 대우로 박도 선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거짓입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A 또는 B’ 조건이 있으면 두 경우로 나누어 각각의 결론을 이끌어 낸 뒤, 두 결론을 ‘또는’으로 묶은 선지를 찾습니다(구성적 딜레마).

문제 17심적 대상 부정 논증

다음 글의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심적 대상이 있다면, 심적 대상은 물리적 대상과 같지 않다. 만약 심적 대상이 있고 심적 대상이 물리적 대상과 같지 않다면, 심적 대상의 소유자는 심적 대상에 접근할 수 있는 인식적 특권을 지닌다. 그런데 심적 대상의 소유자가 심적 대상에 접근할 수 있는 인식적 특권을 지닌다면, 심적 대상에 관해 그 소유자만이 알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심적 대상에 관해 그 소유자만이 알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심적 대상에 관해 검증 불가능한 지식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심적 대상은 없다. 왜냐하면 .

  1. ①
    심적 대상은 물리적 대상과 같지 않기 때문이다
    정답
  2. ②
    심적 대상이 물리적 대상과 같다면 심적 대상은 없기 때문이다
    정답
  3. ③
    심적 대상에 관해 그 소유자만이 알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정답
  4. ④
    심적 대상에 관해 검증 불가능한 지식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답
  5. ⑤
    심적 대상의 소유자가 심적 대상에 접근할 수 있는 인식적 특권을 지니기 때문이다
    정답
17번 정답·해설 펼치기17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④심적 대상 부정 논증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④입니다. 글의 조건문을 이으면 ‘심적 대상이 있다 → 물리적 대상과 같지 않다 → 소유자가 인식적 특권을 지닌다 → 소유자만 알 수 있는 부분이 있다 → 검증 불가능한 지식이 존재한다’입니다. 결론 ‘심적 대상은 없다’를 이끌어 내려면 사슬의 마지막 고리를 부정해야 합니다. 즉 ‘심적 대상에 관해 검증 불가능한 지식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있으면 후건 부정에 따라 심적 대상이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보기별 검토

①ㆍ③ㆍ⑤ 사슬의 중간 고리를 긍정하는 것이며, 이로부터는 오히려 심적 대상이 있다는 쪽과 양립합니다. 결론을 뒷받침하지 못합니다.

✗② 심적 대상이 물리적 대상과 같다면 없다는 진술은 심적 대상이 있을 때 물리적 대상과 같지 않다는 첫 전제와 연결되지만, 심적 대상이 없다는 결론을 도출하지 못합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연쇄 조건문 끝에서 첫 항의 부정이 결론이라면, 빠진 전제는 마지막 항의 부정입니다. 화살표 사슬을 그려 양 끝만 보면 됩니다.

문제 18수습 주무관 부서 배치

다음 글의 내용이 참일 때 반드시 참인 것은?

△△부에서는 3명의 과학기술 직군 수습 주무관 A, B, C와 3명의 행정 직군 수습 주무관 D, E, F를 4개 부서 갑, 을, 병, 정에 배치할 예정이다. 4개의 부서 중 2개의 부서에는 1명씩 배치되고 남은 2개의 부서에는 2명씩 배치된다. 이 배치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 갑 부서에는 수습 주무관이 1명만 배치된다.

○ 을 부서에는 과학기술 직군 수습 주무관이 배치되지 않는다.

○ 동일 직군의 수습 주무관은 같은 부서에 배치되지 않는다.

○ A와 D는 다른 수습 주무관 없이 혼자 배치된다.

  1. ①
    A가 갑 부서에 배치되고 C가 정 부서에 배치된다.
    정답
  2. ②
    B가 병 부서에 배치되면 E가 정 부서에 배치된다.
    정답
  3. ③
    B가 정 부서에 배치되지 않고 C가 병 부서에 배치된다.
    정답
  4. ④
    D가 을 부서에 배치되지 않고 A도 갑 부서에 배치되지 않는다.
    정답
  5. ⑤
    F가 정 부서에 배치되면 E가 병 부서에 배치된다.
    정답
18번 정답·해설 펼치기18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⑤수습 주무관 부서 배치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⑤입니다. 6명이 4개 부서에 1, 1, 2, 2명씩 배치됩니다. 같은 직군은 같은 부서에 둘 수 없으므로 2명인 부서는 과학기술 1명과 행정 1명으로 구성됩니다. 을에는 과학기술 직군이 배치되지 않으므로 을은 2명 부서가 될 수 없고 1명 부서입니다. 1명 부서는 갑과 을이며, 혼자 배치되는 A와 D가 이 두 부서를 차지합니다. 을에는 과학기술 직군이 올 수 없으므로 을=D, 갑=A입니다. 병과 정에는 B, C 중 한 명과 E, F 중 한 명이 각각 배치됩니다.

보기별 검토

✓⑤ F가 정 부서에 배치되면 남은 행정 직군 E는 병 부서에 배치됩니다. 반드시 참입니다.

✗① A는 갑이지만 C가 정인지는 확정되지 않습니다.

✗② B가 병이어도 E와 F 중 누가 정에 가는지는 정해지지 않습니다.

✗③ C가 병인지는 확정되지 않습니다.

✗④ D는 을, A는 갑에 배치되므로 거짓입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인원 구성(1ㆍ1ㆍ2ㆍ2)과 직군 조건을 결합해 부서의 ‘유형’부터 확정하면 배치가 빠르게 좁혀집니다.

문제 19의태 개구리의 모방 대상

다음 글의 (가)~ (다)에 들어갈 말을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독이 없는 어떤 개구리 종은 독이 있는 개구리 종의 외형을 모방함으로써 새로부터 잡아먹힐 위험을 줄인다. 이것은 의태의 예이다. 모방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종이 여럿일 경우 모방자는 어떤 종을 모방하는 것이 유리할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다음의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 험>

○○지역에는 독성이 강한 개구리 종 a와 독성이 약한 개구리 종 b가 있으며 이 두 종은 외형이 조금 다르다. 또한 그 지역에 있는 독 없는 개구리 종 c는 a를 모방하고, 독 없는 개구리 종 d는 b를 모방한다. 새 종 X는 a~d를 잡아먹을 수 있으며, 독성이 있는 개구리 종을 잡아먹으면 학습이 되어 이후 같은 외형을 가진 개구리를 잡아먹는 것을 회피한다. 실험 1: a도 b도 잡아먹어 본 적이 없는 X에게 a를 잡아먹게 하였다. 이 새를 X-1이라고 하고 a, c, d를 잡아먹는지 관찰하였다. X-1은 a, c, d 어느 것도 잡아먹으려 하지 않았다. 실험 2: a도 b도 잡아먹어 본 적이 없는 X에게 b를 잡아먹게 하였다. 이 새를 X-2라고 하고 b, c, d를 잡아먹는지 관찰하였다. X-2는 b와 d를 잡아먹으려 하지 않았지만, c를 잡아먹는 것은 회피하지 않았다.

<실험 해석>

독성이 (가) 개구리 종을 잡아먹어 학습된 새는 독성이 강한 개구리 종을 모방한 개구리 종과 독성이 약한 개구리 종을 모방한 개구리 종 중 어느 것도 잡아먹으려 하지 않았다. 독성이 (나) 개구리 종을 잡아먹어 학습된 새는 독성이 강한 개구리 종을 모방한 개구리 종을 잡아먹는 것을 회피하지 않았으나, 독성이 약한 개구리 종을 모방한 개구리 종은 잡아 먹으려 하지 않았다. 따라서 ○○지역에 서식하는 독이 없는 개구리가 X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면 독성이 (다) 개구리 종을 모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 (나) (다)

  1. ①
    강한 강한 강한
    정답
  2. ②
    강한 약한 약한
    정답
  3. ③
    강한 약한 강한
    정답
  4. ④
    약한 강한 약한
    정답
  5. ⑤
    약한 강한 강한
    정답
19번 정답·해설 펼치기19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②의태 개구리의 모방 대상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②입니다. (가) 실험 1에서 독성이 강한 a를 먹은 X-1은 a를 모방한 c와 b를 모방한 d를 모두 잡아먹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가)는 ‘강한’입니다. (나) 실험 2에서 독성이 약한 b를 먹은 X-2는 d는 피했지만 c는 피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나)는 ‘약한’입니다. (다) d(약한 독 모방)는 X-1과 X-2 모두에게 회피되었지만, c(강한 독 모방)는 X-2에게 잡아먹힐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독성이 약한 종을 모방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보기별 검토

③은 (다)를 ‘강한’으로 넣었는데, 강한 독을 모방하면 약한 독만 경험한 새에게는 보호받지 못합니다. ①ㆍ④ㆍ⑤는 (가) 또는 (나)부터 실험 결과와 어긋납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실험 결과를 ‘누가 무엇을 피했는가’ 표로 만든 뒤, 모방자 c와 d가 몇 종류의 새에게 보호받는지 세면 (다)를 직관과 반대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문제 20변태 호르몬 농도 가설의 평가

다음 글의 ㉠에 대한 평가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곤충 X는 유충에서 변태를 거쳐 성충이 된다. X의 변태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는 α와 β가 있다. 과학자 A가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X의 유충 시기에 α, β 각각의 혈중 농도는 변함없이 일정하였고, 성충 시기에도 α, β 각각의 혈중 농도는 변함없이 일정하였으나, 변태 시기 동안 α의 혈중 농도는 증가한 반면에 β의 혈중 농도는 감소하였다. X의 유충 시기에는 α의 혈중 농도가 β의 혈중 농도보다 낮았다. 이에 A는 ㉠X의 유충 시기보다 성충 시기에 α와 β의 혈중 농도 차이가 더 작다는 가설을 세웠다.

<보 기>

ㄱ. X의 성충 시기에 α의 혈중 농도가 β의 혈중 농도보다 높다는 실험 결과가 나오면, ㉠은 강화된다.

ㄴ. X의 성충 시기에 β의 혈중 농도가 α의 혈중 농도보다 높다는 실험 결과가 나오면, ㉠은 강화된다.

ㄷ. X의 성충 시기에 α와 β의 혈중 농도가 같다는 실험 결과가 나오면, ㉠은 강화된다.

  1. ①
    ㄱ
    정답
  2. ②
    ㄴ
    정답
  3. ③
    ㄱ, ㄷ
    정답
  4. ④
    ㄴ, ㄷ
    정답
  5. ⑤
    ㄱ, ㄴ, ㄷ
    정답
20번 정답·해설 펼치기20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④변태 호르몬 농도 가설의 평가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④입니다. 유충 시기에는 α<β이고, 변태 시기에 α는 증가하고 β는 감소한 뒤 성충 시기에는 일정합니다. ㉠은 성충 시기의 두 농도 차이가 유충 시기보다 작다는 가설입니다.

ㄱ. 성충 시기에 α>β라면 α가 β를 넘어설 만큼 많이 변한 것이므로, 차이가 유충 때보다 커졌을 수도 작아졌을 수도 있습니다. 차이의 크기를 알 수 없으므로 ㉠을 강화하지 않습니다.

ㄴ. 성충 시기에도 β>α라면, α는 증가하고 β는 감소했으므로 β-α는 유충 시기보다 반드시 작아졌습니다. ㉠을 강화합니다.

ㄷ. 성충 시기에 α와 β가 같다면 차이는 0이므로 유충 시기의 차이보다 작습니다. ㉠을 강화합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두 값이 서로를 향해 움직일 때, 순서가 유지되거나(ㄴ) 같아지면(ㄷ) 차이는 반드시 줄지만, 순서가 뒤집히면(ㄱ) 차이의 대소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수직선에 두 점을 찍어 보면 쉽게 확인됩니다.

문제 21기저율 오류와 전체 증거의 원칙

위 글에서 추론할 수 있는 것은?

다음은 사람들이 확률을 활용하여 어떻게 추론하는지를 연구하기 위해 고안한 설문지이다.

<설문지>

A시에는 택시가 총 100대 있는데, 이 중 초록색 택시가 90%, 파란색 택시가 10%이다. 그런데 안개가 낀 어느 날 밤에 택시 한 대가 사고를 일으키고 달아났다.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인 갑은 달아난 택시가 파란색이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법정에서는 갑의 증언이 신뢰할 만한지 판단하기 위해 사고가 난 밤과 동일한 조건에서 실험하였다. 그 결과, 갑의 증언의 정확도는 80 %임이 밝혀졌다. 즉, 갑이 초록색 택시를 초록색으로 알아맞힌 비율도, 파란색 택시를 파란색으로 알아맞힌 비율도 80 %였다. 이를 바탕으로 올바르게 추론한 결과는 다음 중 어느 것인가? (a) 그날 사고를 일으키고 달아난 택시가 파란색이었을 확률이 초록색이었을 확률보다 크다. (b) 그날 사고를 일으키고 달아난 택시가 초록색이었을 확률이 파란색이었을 확률보다 크다.

정답은 (b)이다. 이것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사고 당시와 동일한 조건에서 A시의 모든 택시를 갑에게 보여 주는 실험을 했다고 가정해 보자. 이 실험에서 갑은 90대의 초록색 택시와 10대의 파란색 택시를 본다. 90대의 초록색 택시 중 그가 파란색이라고 부정확하게 식별한 것은 20%, 즉 18대이다. 그리고 10대의 파란색 택시 중 그가 파란색이라고 정확하게 식별한 것은 80%, 즉 8대이다. 결국 이 실험에서 갑이 파란색 택시라고 식별한 것은 모두 26대이지만, 이 중 단 8대만이 실제로 파란색이다. 따라서 갑이 본 달아난 택시가 실제로 파란색일 확률은 8/26로 약 31%이고, 초록색일 확률은 18/26로 약 69 %이다.

그런데 설문 조사 결과, 대다수의 사람들이 (a)를 택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기저율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데, 이렇게 기저율을 무시하여 생기는 오류를 기저율 오류라고 한다. 위 설문지에는 A시의 전체 택시 중에서 파란색 택시의 비율 및 A시의 전체 택시 중에서 초록색 택시의 비율이 기저율로 제시되어 있다. (a)를 택했다면 갑의 증언의 정확도가 80 %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춰 추론하면서 A시에 있는 대부분의 택시가 초록색 이라는 사실을 무시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합리적 추론을 하기 위해 지켜야 할 원칙 중 하나로 전체 증거의 원칙이 있다. 전체 증거의 원칙이란 확보된 모든 증거를 고려하여 추론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 설문지에서 (a)를 택한 사람들은 기저율을 고려하지 않고 갑의 증언의 정확도에만 초점을 맞춰 추론함으로써 전체 증거의 원칙을 어긴 것이다.

  1. ①
    설문지에서 (b)가 옳다고 답변한 사람은 합리적 추론을 한 것이 아니다.
    정답
  2. ②
    A시의 택시 중 파란색 택시 비율에만 주목하여 (a)가 옳다고 답변한 사람은 합리적 추론을 한 것이다.
    정답
  3. ③
    설문지의 조건에서 갑의 증언의 정확도만 70%로 바꿨을 때 (a)가 옳다고 답변한 사람은 기저율 오류를 저지른 것이 아니다.
    정답
  4. ④
    설문지의 조건에서 A시의 택시 대수만 총 1,000대로 바꿨을 때 (a)가 옳다고 답변한 사람은 기저율 오류를 저지른 것이 아니다.
    정답
  5. ⑤
    A시의 택시 중 파란색 택시 비율과 갑의 증언의 정확도 중 하나라도 고려하지 않은 사람이 (b)가 답이라고 추론한다면, 그 사람은 전체 증거의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정답
21번 정답·해설 펼치기21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⑤기저율 오류와 전체 증거의 원칙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⑤입니다. 전체 증거의 원칙은 확보된 모든 증거를 고려하라는 것입니다. 파란색 택시 비율(기저율)과 증언의 정확도 중 하나라도 고려하지 않았다면, 결과적으로 (b)라는 올바른 답을 골랐더라도 모든 증거를 고려하지 않았으므로 원칙을 어긴 것입니다.

보기별 검토

✗① (b)는 정답이므로 (b)라고 답한 사람이 합리적 추론을 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② 기저율만 보고 증언의 정확도를 무시하면 전체 증거의 원칙을 어기므로 합리적 추론이 아닙니다.

✗③ 정확도가 70%이면 파란색이라고 식별한 택시는 초록 27대, 파랑 7대로 여전히 초록색일 확률이 큽니다. (a)를 골랐다면 기저율을 무시한 것입니다.

✗④ 택시가 1,000대여도 비율(90%, 10%)은 같으므로 결론은 같습니다. (a)를 골랐다면 기저율 오류입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기저율 문제는 실제 대수를 정해 표로 계산합니다. 정확도 70%이면 초록 90대 중 27대, 파랑 10대 중 7대가 ‘파란색’으로 식별되므로 7/34≒21%입니다.

문제 22희귀병 검사와 기저율

위 글에 비추어 볼 때, <사례>에 대한 판단으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다음은 사람들이 확률을 활용하여 어떻게 추론하는지를 연구하기 위해 고안한 설문지이다.

<설문지>

A시에는 택시가 총 100대 있는데, 이 중 초록색 택시가 90%, 파란색 택시가 10%이다. 그런데 안개가 낀 어느 날 밤에 택시 한 대가 사고를 일으키고 달아났다.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인 갑은 달아난 택시가 파란색이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법정에서는 갑의 증언이 신뢰할 만한지 판단하기 위해 사고가 난 밤과 동일한 조건에서 실험하였다. 그 결과, 갑의 증언의 정확도는 80 %임이 밝혀졌다. 즉, 갑이 초록색 택시를 초록색으로 알아맞힌 비율도, 파란색 택시를 파란색으로 알아맞힌 비율도 80 %였다. 이를 바탕으로 올바르게 추론한 결과는 다음 중 어느 것인가? (a) 그날 사고를 일으키고 달아난 택시가 파란색이었을 확률이 초록색이었을 확률보다 크다. (b) 그날 사고를 일으키고 달아난 택시가 초록색이었을 확률이 파란색이었을 확률보다 크다.

정답은 (b)이다. 이것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사고 당시와 동일한 조건에서 A시의 모든 택시를 갑에게 보여 주는 실험을 했다고 가정해 보자. 이 실험에서 갑은 90대의 초록색 택시와 10대의 파란색 택시를 본다. 90대의 초록색 택시 중 그가 파란색이라고 부정확하게 식별한 것은 20%, 즉 18대이다. 그리고 10대의 파란색 택시 중 그가 파란색이라고 정확하게 식별한 것은 80%, 즉 8대이다. 결국 이 실험에서 갑이 파란색 택시라고 식별한 것은 모두 26대이지만, 이 중 단 8대만이 실제로 파란색이다. 따라서 갑이 본 달아난 택시가 실제로 파란색일 확률은 8/26로 약 31%이고, 초록색일 확률은 18/26로 약 69 %이다.

그런데 설문 조사 결과, 대다수의 사람들이 (a)를 택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기저율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데, 이렇게 기저율을 무시하여 생기는 오류를 기저율 오류라고 한다. 위 설문지에는 A시의 전체 택시 중에서 파란색 택시의 비율 및 A시의 전체 택시 중에서 초록색 택시의 비율이 기저율로 제시되어 있다. (a)를 택했다면 갑의 증언의 정확도가 80 %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춰 추론하면서 A시에 있는 대부분의 택시가 초록색 이라는 사실을 무시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합리적 추론을 하기 위해 지켜야 할 원칙 중 하나로 전체 증거의 원칙이 있다. 전체 증거의 원칙이란 확보된 모든 증거를 고려하여 추론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 설문지에서 (a)를 택한 사람들은 기저율을 고려하지 않고 갑의 증언의 정확도에만 초점을 맞춰 추론함으로써 전체 증거의 원칙을 어긴 것이다.

<사 례>

을은 100만 명 중 한 명의 비율로 걸리는, 즉 기저율이 1/1,000,000인 병 X에 대한 검사를 받았다. 이 검사법의 정확도는 99 %이다. 즉 이 검사법은 X에 걸렸을 때 99 %의 확률로 양성 반응이 나타나고, 걸리지 않았을 때 99%의 확률로 음성 반응이 나타난다. 을은 X가 1/1,000,000의 확률로 걸리는 희귀병이라는 점과 그 검사법의 정확도에 대해 알고 있다.

<보 기>

ㄱ. 을은 X에 대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확률이 그렇지 않을 확률보다 크다고 판단할 것이다.

ㄴ. 을이 기저율을 무시한다면, 을은 X에 대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을 때, 자신이 X에 실제로 걸렸을 확률이 걸리지 않았을 확률보다 크다고 판단할 것이다.

ㄷ. 을이 기저율을 무시하지 않는다면, 을은 X에 대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을 때, 자신이 X에 실제로 걸렸을 확률이 걸리지 않았을 확률보다 작다고 판단할 것이다.

  1. ①
    ㄱ
    정답
  2. ②
    ㄷ
    정답
  3. ③
    ㄱ, ㄴ
    정답
  4. ④
    ㄴ, ㄷ
    정답
  5. ⑤
    ㄱ, ㄴ, ㄷ
    정답
22번 정답·해설 펼치기22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④희귀병 검사와 기저율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④입니다. 100만 명이 검사받는다고 가정하면 실제 환자 1명 중 약 0.99명이 양성, 비환자 999,999명 중 1%인 약 10,000명이 양성입니다.

ㄱ. 양성 반응이 나올 확률은 약 10,001/1,000,000≒1%로, 양성이 나오지 않을 확률(약 99%)보다 훨씬 작습니다. 을은 기저율과 정확도를 모두 알고 있으므로 양성 확률이 더 크다고 판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ㄴ. 기저율을 무시하면 정확도 99%에만 주목해, 양성이면 병에 걸렸을 확률이 99%라고 판단할 것입니다. 적절합니다.

ㄷ. 기저율을 고려하면 양성일 때 실제 환자일 확률은 약 0.99/10,001≒0.01%로, 걸리지 않았을 확률보다 훨씬 작다고 판단할 것입니다. 적절합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기저율이 극히 낮으면 위양성(건강한데 양성)이 진양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아집니다. 100만 명 표를 그려 양성 칸의 두 숫자를 비교하면 됩니다.

문제 23적극행정 가산점 범위

다음 글에서 추론할 수 있는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부는 ‘적극행정 가산점’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각 직원의 가산점은 유형 Ⅰ과 Ⅱ에서 받은 점수의 합으로 계산된다. 각 유형의 활동별 점수는 다음 표와 같다.

유형활동점수
Ⅰ혁신적인 아이디어 제안0~1
Ⅰ예산을 절감하는 성과 창출0~2
Ⅰ국민 중점 민원 해결0~3
Ⅱ타 부서의 적극행정 추진에 협력1
Ⅱ적극행정 신규 사례 발굴2

유형 Ⅰ에 속하는 활동에 대한 점수는 부서장의 요청과 이에 대한 평가단의 검증을 거쳐 확정된다. 이와 달리 유형 Ⅱ에 속하는 활동에 대한 점수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적극행정 추진위원회가 요청하면 검증 없이 그대로 확정된다. 올해 △△부 직원에 대한 적극행정 가산점이 모두 확정되었는데, △△부에서 취합한 적극행정 가산점 요청 내역은 다음과 같다.

<적극행정 가산점 요청 내역>

○ 부서장의 요청 - 직원 갑: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안 - 직원 을: 국민 중점 민원 해결 - 직원 병: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 창출

○ 적극행정추진위원회의 요청 - 직원 갑: 타 부서의 적극행정 추진에 협력 - 직원 병: 적극행정 신규 사례 발굴

<보 기>

ㄱ. 적극행정 가산점은 갑이 을보다 높을 수 없다.

ㄴ. 적극행정 가산점은 을이 병보다 높을 수 없다.

ㄷ. 적극행정 가산점은 갑이 병보다 높을 수 없다.

  1. ①
    ㄱ
    정답
  2. ②
    ㄷ
    정답
  3. ③
    ㄱ, ㄴ
    정답
  4. ④
    ㄴ, ㄷ
    정답
  5. ⑤
    ㄱ, ㄴ, ㄷ
    정답
23번 정답·해설 펼치기23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②적극행정 가산점 범위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②입니다. 유형 Ⅰ 점수는 평가단 검증을 거쳐 0점부터 상한까지 정해질 수 있고, 유형 Ⅱ 점수는 검증 없이 그대로 확정됩니다. 갑: 아이디어 제안 0~1점+협력 1점=1~2점 을: 민원 해결 0~3점=0~3점 병: 예산 절감 0~2점+신규 사례 2점=2~4점

ㄱ. 갑이 2점, 을이 0점이면 갑이 높을 수 있습니다. 옳지 않습니다.

ㄴ. 을이 3점, 병이 2점이면 을이 높을 수 있습니다. 옳지 않습니다.

ㄷ. 갑의 최댓값 2점은 병의 최솟값 2점과 같으므로 갑이 병보다 높을 수 없습니다. 옳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높을 수 없다’는 A의 최댓값≤B의 최솟값인지 확인하는 문제입니다. 각자의 점수 범위를 구간으로 적어 두고 양 끝값만 비교합니다.

문제 24대규모 점포 의무휴업 적용

다음 대화의 (가)와 (나)에 들어갈 말을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갑: 최근 우리 시에 있는 A마트가 의무휴업일에 영업을 했으니 이에 대해 조치해 달라는 민원이 접수되었습니다. 어떻게 처리하여야 할까요? 을: A마트가 「유통산업발전법」에 규정된 의무휴업, 개설등록 등이 적용되는 대규모 점포에 해당하는지부터 확인해야 겠군요. 갑: A마트에서 제출한 사용승인 신청서의 내용을 확인해 보니, 「유통산업발전법」 제2조에 규정된 대규모 점포의 요건을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영업 개시 전에 개설등록을 해야 하고 의무휴업일도 적용됩니다. 을: 그러면 A마트에 대해 의무휴업 적용 대상이라고 안내하고 기왕의 의무휴업 위반에 대한 제재를 부과해야 겠네요. 법령에 의하면 의무휴업 위반 횟수가 2회 이하이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고 3회 이상이면 영업정지 처분 대상이니, 우선 A마트의 의무휴업 위반 횟수부터 파악해 봅시다. 갑: 우리 시의 의무휴업일이 매월 2, 4째 주 일요일인데 A마트는 지난주에 영업을 시작했으니까 위반 횟수는 1회이겠군요. 그런데 A마트가 아직 개설등록을 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의무휴업이 적용되는 것인지부터 검토할 필요가 있겠네요. 을: 제가 전에 비슷한 사안을 처리했는데, 그때 산업통상자원부에 질의하여 (가) 의무휴업이 적용된다는 내용의 회신을 받았습니다. 갑: 그렇다면 A마트에 대해서는 의무휴업이 적용되지 않겠군요. 그런데 「유통산업발전법」을 보니까 개설등록을 하지 않고 대규모 점포를 개설하여 영업한 것은 위법하고 벌금형 부과 대상이네요. 을: 네, 그렇습니다. 다만 벌금형 부과는 우리 시에서 할 수는 없으니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것까지만 할 수 있겠네요. 갑: 잘 알겠습니다. 그러면 민원인에게 A마트의 법령 위반 영업 행위에 대해 (나) 진행하겠다고 회신하겠습니다.

  1. ①
    (가): 개설등록을 하여 적법한 영업 요건을 충족해야 (나):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조치를
    정답
  2. ②
    (가): 개설등록을 하여 적법한 영업 요건을 충족해야 (나):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조치와 과태료 부과 처분을
    정답
  3. ③
    (가): 대규모 점포에 해당해야 (나):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조치를
    정답
  4. ④
    (가): 대규모 점포에 해당해야 (나):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조치와 영업정지 처분을
    정답
  5. ⑤
    (가): 사용승인 처분을 받아야 (나): 영업정지 처분을
    정답
24번 정답·해설 펼치기24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①대규모 점포 의무휴업 적용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①입니다. (가) 을의 회신 내용을 들은 갑은 ‘그렇다면 A마트에 대해서는 의무휴업이 적용되지 않겠군요’라고 합니다. A마트는 대규모 점포 요건을 갖추었지만 아직 개설등록을 하지 않았으므로, 회신은 ‘개설등록을 하여 적법한 영업 요건을 충족해야’ 의무휴업이 적용된다는 내용이어야 합니다. (나) 의무휴업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의무휴업 위반에 따른 과태료나 영업정지는 부과할 수 없습니다. 남는 위법 행위는 개설등록 없이 영업한 것이고, 이는 벌금형 대상이지만 시가 직접 부과할 수 없어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조치만 할 수 있습니다.

보기별 검토

✗② (나)에 과태료 부과를 넣었습니다. ③ㆍ④ (가)를 ‘대규모 점포에 해당해야’로 하면 A마트는 해당하므로 의무휴업이 적용되어 갑의 결론과 모순됩니다. ⑤ 영업정지는 위반 3회 이상일 때의 처분이며, 의무휴업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대화형 빈칸은 빈칸 바로 뒤 화자의 반응(‘그렇다면 ~ 적용되지 않겠군요’)이 빈칸 내용을 역으로 확정합니다.

문제 25주택임차인 보호법 해석 논쟁

다음 글의 <논쟁>에 대한 분석으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갑과 을은 △△국 「주택임차인 보호법」 제3조, 제4조의 해석을 놓고 논쟁하고 있다. 그 조문은 다음과 같다.

제3조(대항력) ① 임차인이 임차주택에 대한 주민등록을 마친 때에는 임차주택을 매수한 제삼자에게 임대차 계약의 효력을 주장할 수 있다.

② 임차주택이 경매된 경우에 임차인이 그 경매 대금으로부터 다른 채권자보다 우선적으로 임대차 보증금을 배당 받으려면 임차주택에 대한 주민등록을 마쳐야 하고 확정일자가 기재된 임대차 계약서를 갖춰야 한다.

제4조(계약의 갱신) ① 임대인이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의 기간에 임차인에게 계약 종료 통지를 하지 않으면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이 자동으로 갱신되었다고 주장할 수 있다.

위 법의 적용 대상인 X주택을 그 소유자인 A가 B에게 임대 했다. B는 X주택에 대한 주민등록을 마쳤다. 임대차 계약서에는 A의 자필로 계약일자가 기재되어 있었고 확정일자는 없었다.

<논 쟁> 쟁점 1: 임대차 기간 중 진행된 X주택에 대한 경매 절차를 통해 C가 X주택의 소유자가 되자 B는 C에게 임대차 계약의 효력을 주장한다. 이러한 B의 주장에 대해 갑은 타당 하다고 하지만 을은 부당하다고 한다. 쟁점 2: 임대차 기간 중에 경매된 X주택의 경매 대금으로부터 B가 임대차 보증금을 다른 채권자인 D보다 우선적으로 배당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갑은 그렇다고 주장하고 을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쟁점 3: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의 기간에 A가 B에게 계약 종료 통지를 하지 않았다. 임대차 계약 기간이 만료된 후 B는 임대차 계약 종료 통지를 했으나 A는 임대차 계약 갱신을 주장하는 경우, 갑은 임대차 계약이 갱신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나 을은 임대차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보 기>

ㄱ. 쟁점 1과 관련하여, 경매 절차를 통해 임차주택의 소유권을 취득한 자가 위 법 제3조제1항의 ‘임차주택을 매수한 제삼자’에 포함된다고 해석하면, 갑의 주장은 옳고 을의 주장은 옳지 않다.

ㄴ. 쟁점 2와 관련하여, 갑은 임대인이 자필로 계약일자를 기재한 것도 위 법 제3조제2항의 확정일자가 기재된 것에 해당한다고 해석하고 을은 그렇지 않다고 해석하고 있다면, 갑과 을의 주장 불일치를 설명할 수 있다.

ㄷ. 쟁점 3과 관련하여, 위 법 제4조제1항의 목적이 임차인의 선택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라고 해석하면, 갑의 주장은 옳지 않지만 을의 주장은 옳다.

  1. ①
    ㄱ
    정답
  2. ②
    ㄷ
    정답
  3. ③
    ㄱ, ㄴ
    정답
  4. ④
    ㄴ, ㄷ
    정답
  5. ⑤
    ㄱ, ㄴ, ㄷ
    정답
25번 정답·해설 펼치기25번 정답·해설 접기
정답 ⑤주택임차인 보호법 해석 논쟁

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⑤입니다.

ㄱ. B는 주민등록을 마쳤으므로 ‘임차주택을 매수한 제삼자’에게 계약의 효력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경매로 소유권을 취득한 C가 이 제삼자에 포함된다고 해석하면 B의 주장은 타당하므로, 타당하다는 갑이 옳고 부당하다는 을이 옳지 않습니다. 적절합니다.

ㄴ. 우선 배당을 받으려면 주민등록과 확정일자가 기재된 계약서가 필요합니다. B의 계약서에는 A의 자필 계약일자만 있습니다. 갑이 자필 기재도 확정일자에 해당한다고 보고 을은 아니라고 본다면, 우선 배당 여부에 대한 두 사람의 상반된 주장이 설명됩니다. 적절합니다.

ㄷ. 제4조제1항의 목적이 임차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이라면, 갱신을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임차인입니다. 임차인 B가 계약 종료를 선택했으므로 임대인 A의 갱신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계약이 종료되었다는 을이 옳습니다. 적절합니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풀이 요령: 법 해석 논쟁에서는 보기에서 제시한 해석을 사례에 대입해 결론을 낸 뒤 갑과 을 중 누구의 결론과 같은지 확인합니다. ㄷ처럼 ‘누가 주장할 수 있는가’가 핵심인 조문은 권리의 주체를 먼저 봅니다.

문항 번호 ↑